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수영은 허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통증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부력의 도움으로 코어, 전신운동 효과는 분명하지만
사실은, 배우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4가지 수영 영법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고,
특히 왜 다 해야하는지에 대해 살펴볼게요.
수영이란
수영(水泳)이란 단어는 물에서 헤엄치는 행위와 활동하는 행위, 인간의 기본적 행동 능력입니다.
한마디로 수영은 신체를 통하여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수행하는 물에서 이동 및 활동이라고 정의됩니다.
운동경기로서의 수영은 수영방법에 따라 경영(競泳), 수구(水球),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오픈 워터(open water) 등이 있으며,
흔히 우리가 흔히 수영이라고 말하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의 종목은 경영이라고 말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수영이 기사의 필수 과목이었고, 교양이나 생활 또는 전쟁을 위한 중요한 운동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수영이 일반경기 종목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는 19세기경입니다.
처음에는 군사 목적, 식량 획득, 문화인의 소양으로 시작된 수영은
18세기부터 레크레이션으로 수행됐고, 20세기부터 신체단련 수단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수영 4 종목시범 시행했고,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수영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수영은 왜 몸에 좋은가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겨내며 일정하게 움직이고, 몸통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목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코어의 향상 및 전신 근력 발달 효과가 있어서, 관절과 뼈에도 좋습니다.
신체 밸런스를 맞추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부력(浮力)'이라는 떠오르게 하는 자연적인 힘이 몸을 떠받쳐줘
중력에서 받는 척주의 압박을 확연하게 줄여줍니다.
이로써 허리의 디스크나 주변 조직이 받는 부담감을 평소보다 더 낮춰줍니다.
4가지 영법
자유형과 배영, 특히 배영은 허리에 좋은 영법으로 추천됩니다.
몸을 쭉 뻗은 상태로 사지를 움직이면서 진행하기에
물의 저항으로 인한 코어와 근력의 균형적인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접영과 평영은 척추에 무리를 주므로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2가지 영법은 호흡을 할 때 하체는 물속에 있는 채로, 상체는 물 밖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이때 불가피하게 몸의 축이 되는 허리 부분이 꺾이면서 순간적으로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힘이 약하거나 영법 자세가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유형
자유형은 전신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영법입니다.
주의: 엎드려서 하는 자유형은 복부의 제어가 부족하며, 허리가 불편한 분들은 발차기를 하면서 허리에 부담감이 조금씩 쌓일 수 있습니다.
장점: 등과 배 근육을 단련시켜 주고, 팔의 군살을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자유로운 형태의 수영을 의미하기에,
다른 영법들과 달리 ‘영’ 대신 ‘형’을 씁니다.
다만, 사전에는 ‘자유영’ 역시 중복으로 등록되어 있어, 둘 다 표준어이기는 합니다.
자유로운 형태의 수영이지만, 가장 빠른 영법이 크롤이기 때문에 크롤 영법(Crawl stroke)을 자유형이라고 합니다.
현재, 크롤 영법은 계속 개선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언젠가 크롤 영법보다 더 빠른, 완전히 새로운 영법이 개발되면 자유형의 모습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크롤 영법
다른 문명권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오랫동안 평영으로 헤엄쳐 왔습니다.
크롤의 전파 이전까지는, 배영마저 하늘을 향해 누워 헤엄치는 평영이었을 정도였는데요.
영법이 본격적으로 정립되어, 유럽 사회에 퍼지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입니다.
대항해시대 이후 아메리카와 호주 등 신대륙으로 건너가,
현지 원주민들의 빠른 헤엄을 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 크롤의 시초입니다.
크롤 영법은 발보다는 팔동작을 통해 대부분의 추진력을 얻으며, 보통 팔과 다리의 추진력 비율을 7:3 정도로 봅니다.
상체는 폐 속 공기 때문에 부력으로 어느정도 뜨지만, 하체는 근육과 지방으로만 이뤄져 있어서 띄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발차기에서 추진력을 얻는다기보다는, 무거운 다리를 들어올려주면서 저항을 줄여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정도로
발차기 하지 않고도 자유형을 할 수 있습니다.
발차기는, 무릎을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굽히지 않고 거의 편 상태에서 채찍처럼 다리를 움직여야 합니다.
발목은 물살에 밀려 자연스레 꺾이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자유형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영법에서 발목 유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배영
현대 배영 스타일은 20세기 초에 확립되었습니다.
배영은 19세기 말부터 수영 대회에 등장했습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배영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어깨근육을 많이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영법입니다.
평소 목이나 어깨 근육이 뭉쳐 통증이 있거나 두통이 생기는 경우 완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영은 하늘을 보고 누운 자세로 하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장점: 배영은 등과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해, 등살을 빼는 데 효과적입니니다.
평영
평영은 수천 년 전 고대 문명에서도 사용되었던 가장 기본적인 수영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영법으로, 팔과 다리를 대칭적으로 움직이며 물을 헤치고 나아가는 방식입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평영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기술 발전을 거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의 헤드-다운 스타일과 회전 동작이 추가되었습니다.
일명, 개구리수영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여성에게는 요실금 예방에 좋은데요. 골반근육 강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장점: 평영은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육 등 하체부위를 많이 자극하기 때문에 하체비만에 도움이 됩니다.
접영
일명 버터플라이 영법이라고도 불리며, 수영의 꽃이라고도 하는데요.
1930년대에 평영의 규칙 내에서 더 빠르게 수영하려는 시도에서, 곧 평영의 변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양팔을 동시에 크게 휘저으며 돌핀 킥을 사용하는 역동적인 방식입니다.
1952년 국제수영연맹(FINA)이 접영을 평영과 별개의 독립된 영법으로 인정하며 정립되었습니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 평영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접영은 동작이 크고 가장 멋있지만 허리와 배를 크게 사용하며 하는 수영이니만큼 힘들고 칼로리 소모가 제일 큰 영법입니다.
장점: 몸을 물 위로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모든 영법이 그렇지만 특히 평영은 잘못된 자세로 수영을 하면 허리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영법 역사는 진행 중.
현재의 4가지 영법은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완전히 정립되었습니다.
이들 영법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의해 규칙이 명확히 정의되었으며, 수영 경기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 한 번에 올림픽에 채택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각 영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선돼 왔습니다.
따라서, 영법은 개인 체력과 신체 조건에 따라 선택해서 하면 되겠습니다.
자유형은 빠르게 하는데 적합하고,
배영은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평영은 편안할 수 있지만, 현재의 강습 방식에 따르면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접영도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4가지 영법 발전 원인을 미루어보아, 모든 영법을 배우는 것은 여러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으나
무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사기>에도 수영에 대한 기록이 있고,
1934년에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처음으로 준공됐는데요.
앞으로 한국의 수영 역사가 어떻게 쓰여 나갈지 기대됩니다.
모두 건강한 수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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