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온천: 수안보 파크호텔

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온 수안보 온천, 기억이 더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소개할게요.

수안보 하면 온천으로 유명한데, 저는 그중에서 노천탕이 가고 싶어서, 파크호텔에 다녀왔어요.

 

찾아보고 우연히 찾아갔는데, 생각 외로 매우 좋아서 추천해요.

 

 

온천은 비듬, 치질, 피부병, 신경통 등 부인병, 여드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그 효과를 믿기보다는, 기분 삼아 방문해요.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면, 혈액순환은 확실한 듯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여러 질병들이 점차 치료되겠죠.

 

 

 

추천 이유

가격대는 좀 있지만, 노천탕이어서 상쾌하고 좋았어요.

비 오는 날에도, 눈 오는 날에도 운치 있고 좋다고 해요.

 

 

**주의: 성별 무관하게 옷 입고 함께 하는 '사우나'는 아니에요.**

 

---

 

온천

• 온천법상 25℃이상이면 온천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온천욕으로 적합한 온도는 40℃ ~ 50℃입니다.
• 국제의학협회에 따르면, 본래 온천의 생명은 고온으로 자연용출되는 것입니다.
• 온천수 안에 녹아있는 성분에 관해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면 온천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수안보 온천수 특징

수안보 온천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적으로 약 3만 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입니다.

 

자연적으로 용출한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1725년 개발된 이래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살아 활동하고 있는 생동하는 온천수"로 한 달 이상 썩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 산도 8.3의 약알카리성 온천 원액으로 리튬을 비롯한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수질이 부드러우며 경쾌합니다.

온천수는 지층의 구조가 그 온천의 성분을 좌우하는데요.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옥천계의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 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원적외선(Bio Stoxe) 뿐 아니라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인체에 유익한 세계적인 온천수입니다.

 

 

수안보가 온천으로 유명하게 된 이유

수안보 온천은 고려 현종 임금 (A.D 1018년) 대에는 유온천(有溫泉)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남아 있고,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30여 개의 역사책에 기록을 남기고 있는 유서 깊은 온천입니다.

 

한겨울 수안보를 지나던 걸인이 김이 나는 곳에서 거처하면서 거울을 나던 중,

땅에서 물이 나와 씻었더니 문둥병이 완치되었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습니다.

 

수안보라는 온천명은, 지금의 안보리가 조선시대 때에는 안부역으로 지칭되던 당시의 안부온정, 연풍온청이 온천 소재의 지명인 안보리와 구별하여, 물을 뜻하는 수(水) 자를 안보리 지명 앞에 붙여서 수안보라고 했던 데에서 유래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 제1대 임금인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온정동 동규절목>에 따르면,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과 세도 때 우의정 권람, 그리고 숙종 때의 명유였던 권상하 등 여러 선비들과, 전국에서 운집한 욕객들로 사철 붐비었다는 기록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파크호텔 소개할게요.

 

http://suanbopark.co.kr/default/

한국도자기 가족 - 수안보파크호텔

 

---

수안보 파크호텔

• 주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탑골 1길 36
• 전화 : 043) 846-2331~6
• 무료전화 : 080-770-7800
• 휴무: 매달 네 번째 화요일

 

 

 

 

 

옛날 호텔 리셉션 느낌이 물씬이에요.

여기는 호텔 투숙 고객 리셉션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쭉 가셔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온천입니다.

 

성별 무관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사우나'는 아니에요.

 

 

 

다양한 도자기를 구경하며 지나가면 중간에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서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엘베 타고 내리면, 바로 그 앞이에요.

 

 

 

 

 

 

파크호텔 가격

• 대인: 26,000원
• 소인: 7,000원
• 지역주민: 18,000원

주중투숙객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알고 있고,

10장을 끊는 쿠폰은 18만 원으로, 지역주민 가격이라고 해요.

 

꼭 확인 후, 합리적 구매하길 바랍니다.

 

 

 

 

 

 

---

 

온천 끝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도자기 판매처에서 발견한 핸드페인팅입니다.

 

 

 

 

 

 

 

 

---

 

 

온천에서 만난 자주 방문하시는 주민들이 본 노천탕을 극찬하며, 관련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디나 같은 온천물이 보급되지만,
배합이 다르다. 

 

수안보 온천은 1 일 채수량 4,800톤 이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온천수를 중앙 집중관리 방식으로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탕이 따로 없고 모두가 같은 수질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온천 추천을 부탁하니 식당 주인 분은 어느 온천이나 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파크호텔 노천탕은 온천수가 진한듯해요.

 

---

 

수안보 온천 맛집: 청솔식당

수안보 온천 골목은 상권이 많이 침체돼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외지인으로서 마땅한 식당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김구라가 갔다고 해서 맛집으로 추천되는 청솔식당에 갔습니다.

청국장 등을 파는 백반집인데요.

 

현지인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버섯전골 추천해요.

 

든든하게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수안보에 유원재라는 호텔도 온천이 있는데요.

그곳은 호텔 투숙객 전용이라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어요.

 

이쁜 건물에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보여요.

https://www.youonejae.com/kor/main/index.html#none

 

 

---

 

포스팅하는 이 시점에 또 노천탕에 가고 싶어 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