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경기도 의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상담소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지역상담소에서 무슨 상담을 하는지,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게요.
경기도의회
먼저,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조사하는 행정감시 기관으로서의 권한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1회 행정사무 전반을 감사하고 특정한 사안에 관하여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으며
필요시 집행부에 서류제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상담소
경기도의 31개의 시, 군에 맞추어,
총31개의 지역상담소가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지역상담소를 설치했으며,
지역주민의 민원 해결, 생활 불편, 정책 관련 건의사항 등 다양한 현장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구 도의원의 정책협의, 민원 관련 면담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담당 상담관이 상주해 있으며, 지역주민이 경기도의원과 소통하는 민원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경기도의회"라며,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경청하고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역상담소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ggc.go.kr/site/regional/city/18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각 시군의 담당의원, 상담관, 주무관, 전화번호, 주소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찾아가는 건 도민이 직접해야 합니다.
상담신청 방법
주말 제외한, 평일만 예약 가능하고,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합니다.
3일 ~ 1달까지 방문일 신청이 가능하고,
변경 및 취소는 하루 전까지 가능합니다.
건의 사항이 접수되면
경기도의회 각 관련 부처와 건의 사항을 처리해 30일 이내에 신청자에게 처리결과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https://www.ggc.go.kr/site/regional/home
위의 링크는 지역상담소 홈페이지 링크인데요,
상담이 그래도 원활하게,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답변이 더 구체적이고, 무엇보다 모든 답변이 공개돼 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는 공무원들과 접촉했을 때,
사무적이기만 하고, 한번도 실효성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었거든요.
물론 직장인들에게 과도하게 인간적인 친절을 바라지 않고,
직장인으로서 공무원에게 사명의식을 바라는 건 무리겠지만,
과연 저 처리완료라는 표시들이,
누구 입장에서 처리 완료됐는지는 각자마다 다르겠습니다.
또, 30일 이내에 처리한다고 해 놓고는,
7월 중순의 자료를 아직도 접수 상태에 놓은 것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답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저도 보고서를 작성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매우 형식적인 통계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다 거시적인 국가 운영에서, 그리고 장기적인 기록 차원에서는 필요하겠지요.
통계는 표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통계의 신뢰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이마저도 안 할수도 없고
보다 실효성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벌써 7년이 지난 현재는 어떤 실정일까요?
여전히 홍보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노자는 과도하게 많은 법이 생기는 것을 사회 폐단의 원인이라고 여깁니다.
법이 사람을 옭아매기 때문이죠.
공무원들이 많아져서 일을 많이 하는 건지,
정말 필요해서 하는 건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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