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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약)정보

치매 +치매검사비 지원

by 사업하는 철학자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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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오늘은 치매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인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치매도 많이 생기고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치매란?

치매는 일종의 질환이 아니라고 정의됩니다.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로서,

즉, 치매는 다발성 인지 장애와 일상생활 능력 장애의 결합으로 정의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되어

기억, 지능, 학습, 언어 등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적용력, 분석력, 종합력, 평가력, 추리력, 비판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사고력, 창의력 등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으로서,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보다 자세한 경도 인지기능 장애 및 알츠하이머병은 다음에 이어서 살펴볼게요.

치매는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원인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80-90가지가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체 치매’입니다.

 

치매는 대부분 20~3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히 발생되는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치매로서, 원인 비중의 약 10-15%입니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질병에 의한 치매로는

‘픽병’, ‘크로이츠펠트-야콥 병’, ‘헌팅톤 병’, 그리고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 의한 치매’ 등이 있으며,

또한 알코올성 치매 및 뇌 손상 후의 치매도 있습니다.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치매가 65세 이전에 발병한, 45세-65세 치매를 '초로기(初老期) 치매'라고 합니다. 

초로기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이 굉장히 빠르고, 사망도 더 빨리 합니다.

가족력이 흔하며, 초로기 치매의 10~15%는 유전됩니다.

 

젊은 나이에 치매를 겪는 경우를 영츠하이머라고 합니다.

 

영츠하이머는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 우울증, 블랙아웃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츠하이머는 뇌의 과부하로 인한 현상으로, 집중력과 단기 기억 저하가 주요 증상입니다. 

 

 

 

치매 진단 기준

다발성 인지 기능 장애는 기억장애, 언어 장애, 시공간 능력 장애, 성격 및 감정의 장애, 전두엽 기능 장애3개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DSM-IV에 따르면, 기억 장애와 다른 인지 장애가 하나 이상 있는 경우를 치매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DSM: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정신질환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서적으로, 미국 정신의학회(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출판한다.

DSM은 정체성이 정립된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미성년자에 대해선 정신병이라 판단하지 않는다.

 

정신질환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각종 정신질환의 정의 및 증상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들을 제시한다.

비슷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책으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ICD)가 있다.

DSM은 정신질환에 집중하는 반면 ICD는 모든 종류의 질병을 다룬다.

 

1952년의 최초의 DSM(I)부터 시작하여 II, III, IV, IV-TR, 5를 거쳐 2022년 9월에 최신인 DSM-5-TR까지 나왔다.

라틴어 숫자인 III, IV를 사용한 이전 판들과는 달리 DSM-5부터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다.

이는 향후 5.1, 5.2 등으로의 업데이트를 위해서이다.

 

최초의 DSM은 '정상/비정상'의 구분이 아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군인들을 색별 하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이후에 예상치 못하게 학자들과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DSM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출판되었다. 

 

 

 

치매 치료

완전한 치료제는 없지만, 새로운 약물 치료제의 개발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치매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뇌의 질병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약물 치료를 통한 증상의 완화 및 병의 급속한 진행을 억제합니다.
  2.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합니다.
  3. 환자와 가족의 정신사회적인 종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약물적인 치료

치매의 비약물적인 치료는 환경 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행동치료, 특히 회상치료를 통한 인지치료 및 다양한 재활훈련 치료 등이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물론 인지기능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행동 정신 이상의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치매의 비약물 치료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치매 환자는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더욱 많은 문제 행동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일과표를 만들고, 되도록 안전하고 단순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2. 청각과 시각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감각기능의 문제로 인한 문제 행동과 정신증적 증상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3. 다양한 대처 방법으로도 문제 행동에 호전이 없으면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약물 치료

1)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속에서 여러 가지 신경전달 물질의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그중, 인지기능과 가장 관계가 깊은 물질이 바로 아세틸콜린입니다.

따라서 치매 치료에는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제들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는 초기 및 중기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25-40%의 범위에서 인지기능의 호전을 보였으나,

고도 치매의 경우는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인지기능이나 행동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뇌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효과와 안전성입니다.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오심, 설사, 식욕 감퇴, 근육 경련 및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초기에 주로 나타납니다.

 

2) 염산메만틴(Memantine, Ebixa)

염산메만틴은 알츠하이머병의 후기 단계에서 쓸 수 있는 약으로, 단독으로 쓰거나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와 함께 씁니다.

하지만 이 약이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임상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타 치료

1) 아세틸-L-카르니틴(Acetyl-L-Carnitine)

아세틸-L-카르니틴은 니세틸(Nicetile), Branigan, Branigen, Alcar, Neuroactil의 상품명으로

이탈리아, 한국, 남미 4개 국가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된 문헌상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고, 하루 3g을 투여한다고 해도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 항산화 비타민

이론적으로는 항산화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근거 있게 수용되고 있습니다.

한 임상연구에서 비타민 E가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지속적인 사용으로 적어도 2년간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항산화제 사용을 권장할 수는 없습니다.

 

3)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은행잎 추출물은 수천 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약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용으로 사용되는 은행잎 추출물은 건조된 은행잎에서 제조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 예방

  1.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입니다.
  2. 취미 생활: 세밀한 손동작을 사용하는 취미. 서예, 자수, 그림 그리기 등
  3. 두뇌 활동 증가: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고, 글을 쓰며 기억력 등 두뇌 활동 지속.
  4. 사회 활동 유지: 친구들과 교류 증진
  5. 스트레스 축소: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6. 정상체중 유지: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7. 추운 날씨게 외출 자제: 추운 온도에 노출이 되면 뇌경색이 일어나기 쉬움
  8. 변비 방지: 혈압이 높은 경우 대변을 보기 위하여 힘을 쓰다가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움.
  9. 음주, 담배, 카페인 등을 삼가.
    음주는 과도할 경우 직접적으로 인지기능을 저하시켜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거나 베르니케 코르사코프(Wernike Korsakoff)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담배는 심폐기능을 저하시키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0. 정상적인 청력과 시력 유지: 난청이나 시력 장애의 경우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데 지장을 주며 치매 환자로 의심받을 수 있음.

 

경도 인지기능장애(최소인지기능장애)

경도 인지 장애란?

경도 인지기능 장애는 정상노화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과정 사이에 놓여 있는 단계로,

정상 노화와는 구별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도 인지 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의 진단

기억력의 저하를 동반한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는 아직까지는 그 진단 기준이 모호합니다.

이와 달리, 알츠하이머는 뇌 조직학적인 형태가 알츠하이머병에 합당하고, 기능적인 뇌영상 검사를 시행하면 측두엽과 두정엽에 혈류나 대사가 떨어지는 알츠하이머병에 합당한 소견을 보인다고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현재 주로 쓰이는 경도 인지 장애의 진단 기준은 Petersen 등이 제시한 기준이며, 다음의 5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로 하고 있습니다.

  • 환자나 보호자에 의한 기억력 저하 호소
  • 동일 연령이나 교육 수준에 비하여 기억력이 떨어져 있음
  • 전반적인 인지기능은 유지를 함
  • 일상생활에 이상이 없음
  • DSM-IV 등의 치매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음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에서 원인이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기억력과 언어 기능의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성격도 변화되어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되는 병입니다.

 

1907년에 독일인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가 61세 여자환자의 병력 및 병리 소견을 발표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이 환자는 기억력과 지남력(현재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이 손상되어 있었고, 피해망상과 언어장애를 보였습니다. 증상은 점점 나빠져서 입원한 지 4년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부검 결과 뇌는 외견상 심하게 위축되어 있었고, 현미경 하에서 피질 세포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있었으며, 세포 안에 신경섬유 농축체가 있고 신경 세포 밖에는 신경반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대뇌 전반에 걸쳐 발견되었습니다. 이상의 임상 양상과 병리 소견은 지금도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소견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 유전인자, 아포지단백 E형 유전자, 여성, 낮은 교육 수준, 뇌 외상 그리고 심근경색 등입니다.

 

이 중 나이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유전적 요인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유전적 요인 등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발병시기가 이를수록 악화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기준과 증상

여러 가지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기준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DSM-IV와 NINCDS-ADRDA기준입니다.

DSM-IV에 따르면 다른 원인이 없으며,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악화되어야 치매로 진단합니다.

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인지 기능 장애를 보입니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일상생활의 장애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 시점을 정확하게 말하기 힘듭니다.

 

(1) 인지 기능 장애

기억장애는 가장 처음에, 그리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최근에 나누었던 대화의 내용이나 최근에 있었던 일의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장애가 시작됩니다.

이때 옛날 기억은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옛날 기억도 점차 장애를 보입니다.

대화 중에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 않거나 방금 전에 한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는 흔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언어장애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말수가 줄어들게 되며, 결국에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공간지각장애도 발생합니다. 엉뚱한 곳에 물건을 놓아두거나, 놓아둔 물건을 찾지 못합니다. 또, 잘 알던 길에서 길을 잃거나 오랫동안 살아온 집을 못 찾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그림을 따라 그리지 못하고, 운전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계산장애와 실행증, 실인증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실행증으로 인해 평소에 사용하던 물건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옷 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의 장애를 보입니다.

실인증은 알츠하이머병의 중-후기부터 나타나는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심해지면 가족과 배우자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2) 전두엽 기능 장애

병이 진행되어서 뇌의 전두엽을 침범하게 되면 문제 해결, 추상적 사고, 결정 내리기가 힘들어지고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즉, 여행, 사교 모임, 주식 투자, 사업 같은 일들을 수행하기 힘들어집니다.


병의 초기에는 주로 기억 장애를 중심으로 하는 인지 기능 장애는 있고, 전두엽의 기능 장애는 심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활동이나 일상적인 생활은 그런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인지 기능 장애가 더 심해지고 범위가 넓어져서 사회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더 진행하면 일상생활의 간단한 일조차도 혼자 해내기 힘들어집니다.

 

(3) 행동 심리적인 문제

행동 심리증상도 알츠하이머병의 매우 중요한 증상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의 주된 증상은 인지 기능 장애이지만, 실제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 이유는 행동 심리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증상은 크게 이상 행동과 이상 심리 증상으로 나뉩니다.

 

이상 행동은 공격적으로 변하고 의미 없이 주변을 배회하고,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고 보호자를 쫓아다니거나 소리 지르기, 악담, 불면증, 과식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상 심리 증상은 불안, 초조, 우울증,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초기 치매에서도 우울, 낙담, 무감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중기 이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각각의 증상을 보면 무감동, 무관심은 경증의 경우 10-15% 정도에서 나타나고, 말기의 경우에는 50%에서 나타납니다. 우울증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매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망상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40%에서 병의 과정 중에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비전형적 알츠하이머병

비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치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여러 가지 퇴행성 뇌질환과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1) 시각형 알츠하이머병: 질병 초기에 기억 장애 외에 시각장애가 두드러지는 경우

(2) 우뇌형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기억장애 외에 시공간 장애가 심한 경우

(3) 좌뇌형 알츠하이머병: 언어장애가 두드러지는 경우

(4) 일차성 진행성 실행증: 실행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5) 전두엽성 알츠하이머병: 

발병 초기부터 기억력의 저하뿐 아니라 전두엽 기능의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난 이후의 생존 기간에 관한 연구 결과 역시 다양합니다.

 

보고에 따라 2-20년에 이르고 평균 생존 기간은 10.3년 정도이나, 임상적으로 관찰되는 수명은 이보다 짧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생존 기간을 짧게 하는 요인들은 영양 결핍, 탈수, 감염 등이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 성별, 질병의 중증도도 영향을 줍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 환자가 더 생존기간이 짧다고 하며, 생존기간과 인지 기능의 감소 속도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교육 정도, 동반 질환, 아포지단백의 유전형, 이상행동 및 심리 증상, 체중 등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노인군과 비교하였을 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암과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은 오히려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가능한 치매 원인

1) 수두증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치매입니다.

수두증이라는 것은 뇌의 가운데에 있는 뇌실안에 뇌척수액이 고여 뇌실이 커진 것을 말합니다.

 

수두증에는 세 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행 장애로,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작은 보폭으로 발을 질질 끌며 넘어지는 일이 잦아집니다.

그 밖에 요실금과 치매가 나타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격도 변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뇌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여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30-50cc 정도의 다량의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 준 뒤 증상의 개선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두증이 확인되면 뇌척수액이 머리에서 복막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관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합니다.

 

2) 만성 경막하혈종

경막하혈종은 뇌를 싸고 있는 뇌막 중의 하나인 경막 밑으로 피가 서서히 고이는 것입니다.

노인의 혈관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도 혈관이 손상되어 경막하혈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수개월에 걸쳐 기억력이 떨어지고 경미한 반신마비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뇌촬영을 통해서 출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술로써 고인 피를 제거해 주면 인지 장애나 신경학적 증상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3) 우울증

우울증으로도 치매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우울증에 의한 치매를 거짓치매, “가성 치매”라고도 합니다.
가성 치매는 전반적으로 반응이 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주의력과 추상력이 감퇴합니다. 이 경우에 우울증이 기억장애보다 먼저 나타나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에 의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환자에서 보이는 기억장애에 비해서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항우울제에 의해 우울증이 좋아지면 기억 장애도 같이 좋아집니다.

 

4) 약물

치매증상은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부분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노인들은 약물의 부작용에 민감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 노인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치매 노인에서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인지 장애를 일으키는 약은 항콜린계약물, 일부의 항고혈압약물, 항생제 및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5) 신경매독

매독에 걸린 후 치료하지 않은 채로 수년 내지 수십 년이 지나면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에 걸리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며 걷고, 다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독은 혈액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인지 기능이 개선되거나 증상의 진행이 정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 뇌종양

뇌종양도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련발작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뇌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여 내릴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경우에도 종양제거 수술로 증상의 개선 또는 진행의 정지를 볼 수 있습니다.

 

7) 갑상선 기능 저하증

목 부위에 위치한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작용을 촉진시키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나 작용이 저하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동작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사고도 느려지고, 추상적 사고나 집중력에 장애가 오고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진단은 혈중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갑상선에 대한 자가면역항체 수치를 검사해서 내릴 수 있고,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인지 장애가 회복됩니다.

 

8) 비타민 B12 또는 엽산 부족증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 말초신경병증, 척수병증, 시신경병증, 그리고 치매가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손발이 저리고 다리에 힘이 없고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며 걷게 되며,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의 인지 장애를 호소하고, 간혹 성격변화도 올 수 있습니다.

진단은 비타민 B12의 혈중치를 측정해서 내리고, 치료는 비타민 B12의 근육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엽산이 부족할 때에도 비타민 B12 결핍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엽산의 혈중치를 측정해서 내리고, 역시 엽산의 투여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9) 내과적 질환에 의한 치매 증상

내과적 질환에 의해 치매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고혈당으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간성 혼수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성 신질환도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간질환이나 요독증에 의한 인지 장애는 수일 간격으로 또는 아침저녁으로 변동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다수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과적 질환의 악화로 인한 일시적 인지 장애가 흔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인지 장애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10)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을 예방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혈관성 치매를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뇌혈관 질환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질환 모두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보다 보행장애, 연하 곤란, 사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많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활상의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 및 식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담배는 뇌졸중의 중요인자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허혈성 뇌손상을 일으키기가 쉬우므로 반드시 담배는 끊도록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여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혈액이 농축되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피하고 탈수를 방지하도록 음료수를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또,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갈 때에 혈관이 수축하여 뇌경색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추운 날에는 외출을 삼가도록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중심 잡기가 힘들어 자주 쓰러지므로 외상을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삼킬 때에 사래가 자주 걸리므로 흡인성 폐렴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11) 경련성 질환(간질)

경련성 질환은 보통 팔 다리가 뻣뻣해지고 뒤틀리면서 의식소실로 이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운동증상이나 의식장애 없이 기억장애 또는 치매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망

치매의 유사 질병으로서 섬망은 수 시간에서 수 일에 걸쳐 나타나는 급성 혼란 상태입니다.

일시적으로 의식의 혼동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노인, 특히 신체적으로 허약한 노인이 발열, 수술, 골절과 같은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발성 인지 장애와 일상생활 능력 장애의 결합인 치매는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검진이 필수겠죠.

 

치매 검사

2021년 1월 1일부터 전국 안심센터에서 사용하는 치매선별검사 도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가한국형 인지선별검사(K-CIST, Cognitive Impairment Screening Test)로 전면 교체됐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국가치매검진에 활용 시 막대한 저작권 비용이 해외에 지출될 우려가 커짐에 따른 것 인데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인지기능 선별검사 도구로 전국 안심센터와 의료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됐습니다.

따라서, 다음 수행절차에서 선별검사인 MMSE-DS,

즉 치매 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 방식을 제외하고,

절차는 유사합니다. 

따라서, 보다 상세한 절차 안내는 아래 2번째 사진 참고하세요.

 

https://ansim.nid.or.kr/introduce/early_service.aspx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1236

 

위의 자료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jeonbuk.nid.or.kr/m/community/notice/view.aspx?no=5627&center_gubun=g&rNum=335&searchfield=&searchword=&gugun_as=

 

 

치매검사비 지원

중앙부처 복지사업에서 치매검사비를 지원합니다.

기준은 24년도이지만, 25년도에도 유사하겠죠.

달라진다면, 내용 업데이트 할게요:)

자세한 신청 방법은 다음 복지로 사이트 참고하세요.

 

  • 유형: 1회성/현금지급
  • 지원금액: 진단검사 최대 15만원, 감별검사 최대 8-11만 원
  • 지원 대상: 만 60세 이상(초로기 환자도 가능)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 진단 장소: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 문의처: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899-9988(치매상담콜센터)

 

치매조기검진 관련 협약병원 방문을 위해서는 관할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등록 및 상담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결국은, 먼저 치매안심센터에 가는 게 우선입니다.

 

치매안심센터서 선별검사를 받고, 필요시,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습니다.

 

요약하면, 검진 대상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매검사비 지급 사업은  60세 이상 및 45세 이상 초로기 환자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에 한합니다.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방문 전에, 지자체 치매안심센터를 다음 링크에서 찾아보세요.

 

https://ansim.nid.or.kr/service/facility_list.aspx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안내,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치매전문교육, 안심지원서비스, 커뮤니티, 알림마당 등 안내

ansim.nid.or.kr

 

 

 

 

 

 

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5004&wlfareInfoReldBztpCd=01

 

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5004&wlfareInfoReldBztpCd=01

 

www.bokjiro.go.kr

 

 

 

 


 

 

 

'노화'는 단지 신체 기능의 저하로서의 생리적 변화만이 아닙니다.

정신적, 사회적 기능 또한 되는 자연적인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피로감, 의욕 저하, 자신감 결여 등 몸이 달라지는 느낌 
     
  • 쉽게 화가 나거나 우울증 등 정신적 장애 
     
  • 면역력 저하, 골밀도 감소, 신경계 변화, 심혈관계 기능 저하, 호흡기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 등 신체적 기능 쇠퇴 
     
  • 얇은 윗눈꺼풀 피부가 늘어지는 등 얼굴 변화 
     
  • 주름, 탈모, 관절통증 등 신체적 변화 
     

사람에서 두뇌의 기능은 크게 운동-감각계, 자율 신경계, 인지 기능(생각과 감정)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 중 인지 기능은 다시 정서적 기능, 지적 활동 기능, 사회적 기능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노인이 되면서 인지 기능은 각각 고유한 변화를 겪습니다.

  • 정서적 기능: 우울해지기 쉽다거나(노인성 우울증), 소심하고 불안해지며, 쉽게 짜증을 내고 노여워한다.
  • 지적 활동 기능: 전보다 지적인 활동을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며, 복잡한 상황에서 판단력이 떨어지고, 숫자 계산이 잘 안 되거나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사회적 기능: 고집이 세지고,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러워 하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든다.

약 100여 년 전, 일반적 노화에 따른 지적 기능 축소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했습니다.

여러 영역에 걸쳐 인지 기능의 저하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수행 능력이 명백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치매라고 봅니다.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은 노년기를 흔히 자아 통합 대 절망의 시기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생을 정리하고 받아들이고 의미를 찾음으로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남을 원망하거나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노인 개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윤리적 문제를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질환이라고 정의되지 않는 치매를 질병이라 여기고, 보다 너그러이 이해하듯이,

힘들겠지만,

노화된 노인, 어르신들을 존중하기 위해 한번 더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1월로 시작하는 첫번째 월요일!

모두 힘찬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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