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어제(11월 27일 수요일)부터 눈이 정말 많이 오더라고요.
차가 헛돌기도 하고, 후륜 구동은 더 위험하다고도 하고, 추돌사고도 많이 나고
특히 첫눈이기도 해서 보기엔 참 이쁘지만, 이래저래 참 위험하네요.
안전한 눈길 주행을 위해 스노타이어와 스노체인을 활용하는데요.
오늘은 이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노타이어(윈터 타이어)
겨울 내내 장착,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평소 사용하던 사계절용 타이어(올시즌타이어)가 아닌 겨울 전용 타이어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죠.
스노 타이어는 장착할 때 4개의 타이어를 모두 다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타이어 간의 접지력이 차이가 날 경우 미끄러질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벽하진 않습니다.
노면 온도가 현저히 떨어진 일반 노면에서, 접지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노 타이어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어느 정도의 접지력을 보장해 주지만,
이따금 체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결국, 스프레이 체인 및 장착이 쉬운 체인을 트렁크에 구비해 두는 것이 추천됩니다.
*올시즌 타이어와 올웨더 타이어의 차이:
한국 사계절용 타이어는 올 시즌 타이어입니다.
올시즌, 올웨더 유사한 말인듯한데, 지역별 계절에 따라 그 의미가 다릅니다.
-올 시즌 타이어 또는 American all season은
기후 변화가 크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타이어고,
-올 웨더 타이어 또는 European all season은
겨울과 여름의 계절 변화가 확실한 유럽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타이어입니다.
스노체인
스노 체인은 타이어 위에 덧씌우는 장치입니다.
항상 장착하지 않고, 눈이나 빙판길을 맞이했을 때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데, 모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사용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제거해야만
장비의 수명과 더불어 도로 훼손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스노 타이어보다는 비용이 저렴하고,
또한, 보관이 대부분 편리합니다.
체인은 종류가 다양하고,
3~5만 원대부터 수십만 원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가격대만큼이나 제품들의 형태나 장착 방법도 다양하고요.
단점
길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이 아닌 곳에서 계속 사용할 경우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체인은 종류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승차감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체인 종류
미리보는 요약정리:
오늘날에는 대형 트럭, 대형 버스, 중장비 등 대형 차량에 사슬체인이 주로 쓰이며
승용차량은 장착이 보다 간단한 우레탄 체인이 많이 쓰입니다.
가장 비싼 건 스파이더 체인,
씌우기 간편하지만 위험한 직물 체인,
잠깐 쓰기 좋은 건, 스프레이 체인입니다.
사슬 체인
스노 체인 본질의 대표적인 형태로 쇠사슬로 만들어졌습니다.
요새는 플라스틱 재질로 된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슬 체인은 그 내구성과 확실한 효과로 군용체인으로 널리 쓰이며,
최악의 환경에서 가장 빙판에서 드리프트 방지를 보여주는 체인입니다.
특징:
저렴하고 내구도와 효과가 뛰어나지만, 무겁고, 휠에 기스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장착하기 번거롭고, 눈이 없는 곳에서 주행하면 승차감은 물론이고, 차량에도 큰 충격을 주는데다 도로가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빙판길에서는 접촉부위가 극도로 작아져, 스케이트 마냥 쭉쭉 미끄러지는 최악의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사용 후 잘 말려서 녹을 최소화 해야하며 주기적으로 기름칠해서 녹을 없애야합니다.
우레탄 체인
튼튼한 케이블 하나에 여러 개의 우레탄 패드가 달려있는 형태로,
케이블을 타이어 뒤쪽으로 연결시킨 다음, 앞쪽에서 연결용 고리나 전용 조임틀을 써서 잡아주는 체인입니다.
특징:
패드내구성이 그다지 좋진 않지만 연결이 사슬 체인보다 용이합니다.
패드가 망가지면 해당 패드만 교체하면 되는 타입도 있지만, 패드가 찢어지면 새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바퀴 하나 당하려면 3~6개 정도 필요한, 일부만 감싸는 형태의 벨트식 우레탄 체인도 있으나,
성능은 일반 우레탄 체인에 비해 약간 떨어지나, 설치 난이도는 확실히 쉽다고 합니다.
다만 벨트식 우레탄 체인을 타이어에 설치시,
벨트를 체결할 때 바퀴와 브레이크 호스가 같이 체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같이 체결된다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되어 바퀴의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파이더 체인
마치 거미줄처럼 방사형으로 생긴 체인입니다.
특징:
최초 설치시 어댑터를 장착하는게 조금 번거롭지만,
한번 어댑터만 달았다면 이후로는 매우 쉽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합니다.
원래 비싼 가격과 멋진 외형 때문에 고급 승용차나 외제차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점점 대중화되었습니다.
각 패드가 분리된 우레탄 체인과 달리, 하나의 큰 매스인지라 비교적 파손되기 쉬워 내구성이 떨어지며
우레탄 및 사슬체인에 비해 접지력이 비교적 떨어집니다.
대형 차량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도심지 도로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직물 체인(스노 삭스)
직물로 된 커버를 타이어에 씌우는 제품으로, 스노 삭스(Socks:양말)라고도 불립니다.
그물처럼 생긴 것도 있습니다.
특징:
설치가 쉽고 싸지만,
맨 도로에서 사용하면 마찰력이 떨어져 버리고 구멍이 나 찢어질 수 있으며, 바퀴가 체인 내부에서 헛도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들러붙은 녹은 눈이 꽁꽁 얼면 거대한 눈뭉치를 달고 다니는 꼴이 되고,
최악의 경우는 운행 중 찢어져 바퀴 구동축에 휘감겨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착용 상태가 승차감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장착이 간편하고 보관하기가 용이한 덕분에 소모품 개념으로 여러 개를 챙기고 다니다가
구멍이 나면 바꿔쓰는 식으로 운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스프레이 체인
스프레이 캔에 들어있는 액체형 체인으로
타이어 트레드 바닥에 분사하여 순간적인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는 방식의 체인입니다.
*트레드:
타이어의 파인 홈입니다.
이 홈 때문에 홈과 홈 사이의 돌출 부위가 마치 스파이크처럼 기능하면서, 강한 마찰력을 발생시켜 타이어의 접지력을 만들어 냅니다.
가격이 1만원 선이고, 타이어에 뿌리고, 3분-5분 후에 출발하면 끝입니다.
여러가지가 들어가지만 주 성분은 송진입니다.
효과는 탁월하지만 보통 유지되는 시간은 2시간, 유지되는 거리도 대략 40km 정도라 임시방편용입니다.
효과가 10분~20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경험론적 관점입니다.
상당히 일시적이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오는지역에서는 스프레이체인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한편, 스프레이 체인은 일종의 점착제이기 때문에 눈, 흙과 함께 차체에 묻으면 엄청나게 닦아내기 힘듭니다.
패치 체인
가장 최근에 등장한, 패치를 타이어 트레드에 붙여서 사용하는 체인입니다.
특징:
소모성 재료이기 때문에 한 번 붙이면 일부러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프레이에 비해서는 효과가 크고,
패치형이므로 체인 특유의 덜덜거림이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접착제를 취급해야 하기 때문에 맨손이나 일반 장갑으로 작업하면 안 되고,
경화될 때까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립니다.
일부 제품들 중에서는 완전히 소모되지 않고 트레드에 껴서 남아 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타이어의 접지력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1. 사이즈 확인
체인을 구매할 땐 타이어와 맞는 사이즈로 사야합니다.
문제는 이 수치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회사별로 구분 기준이 전부 다른데요.
특히 같은 차량이더라도 광폭타이어 등 타이어 튜닝을 했다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에
차종만 안다고 해서 정확한 수치를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이어에 찍혀 있는 수치를 알면 됩니다. 수치는 타이어 단면 폭, 편평비, 림 직경만 알면 된다.
2. 구동륜에 설치
두 개를 한 세트로 판매하며, 구동륜에 설치해야 합니다.
3. 과속 금지
모든 종류의 스노 체인을 장착하고는 지정된 속도 이하로 달려야 합니다.
대부분 60km/h 미만의 속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 이상 속도로 달릴 경우 마모 속도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특히 파손 위험이 있어, 차체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스팔트가 드러난 구간에서 급제동을 할 경우
스프레이 체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체인이 파손됩니다.
따라서,
눈이나 얼음이 깔려 있지 않은 일반 노면에서는 급격한 제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해서 염화칼슘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출처] https://kixxman.com/snow-tires-and-snow-chains
+) 스프레이 체인 뿌리면 타이어가 손상될까?
끈적한 성분을 닦아내기가 어려워 분사시 차체에 주의하여 뿌리셔야 합니다.
성분이 날라가기 때문에,
타이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보다 유용하고 입증된 제품을 골라
파트너스 제품으로 추천해보려 했는데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개인취향을 많이 탈듯합니다.
좋은 선택 하시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얼어서 더 위험할 듯합니다.
안전 운행하시고!
보행하실 때도 항상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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