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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생굴 안전하게 먹기

by 사업하는 철학자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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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한창 굴철인데요. 

물론,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바이러스나 기생충 때문에 생굴은 유의해야 하니 생굴을 안전하게 먹는 방법 알아볼게요.

 

아연과 칼슘, 칼륨, 철분, 구리, 요오드 등 필수 미네랄과 

풍부한 무기질, 글리코겐, 다양한 종류의 아미노산,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다의 우유, 바다의 소고기라 불리는 굴이지만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수산과학원

 

 

참고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체로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환자의 구토물과 배설물로 인해 추가로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열에 약하기 때문에, 굴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굴밥, 굴국밥, 굴찜 등으로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추천됩니다.

 

특히,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암, 당뇨,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굴은 바다에서 자생하는 해산물로 중금속(예: 수은)을 축적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굴철

굴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됩니다. 

 

특히 1월에서 2월 사이가 굴의 제철 중의 제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굴 생산 최적화된 지리적 환경 +) 자연과 양식 차이

해외에서는 굴이 고급 식재료이지만, 한국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죠.

우리나라는 바다의 수온이 굴이 자라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인데요.

 

양식 굴의 경우, 

미국, 호주, 프랑스의 완전히 생장하려면 2년 정도 걸리지만

우리나라는 양식 굴의 경우 6~7개월이면 성장이 끝나고 보통 1년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조건 덕에

우리나라는 굴 생산량 세계 7위에 해당하며 양식 굴은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국내 굴 최대 생산지이자, 세계 최대 생산지거제와 통영 사이, 견내량 북쪽과 남쪽의 거제면과 한산도 사이의 바다로

이곳에서 국내 굴의 80%가 생산됩니다. 

한국의 굴 양식에 대한 가장 앞선 기록은 태종실록에 나와 있는데요.

이미 조선시대부터 한반도에서는 굴을 비롯하여 해조류와 어패류 양식을 하고 있었을 정도로

해산물 양식에서 선진적인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양식된 굴에서 비린내가 심하고, 싱싱한 자연산 생굴은 비린내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는 편견이라고 하는데요.

 

자연산과 양식의 생성 과정 및 원리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자연산 굴은 밀물, 썰물 때문에 물이 빠지면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먹이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온종일 바다에 잠겨 있는 양식 굴보다 크기가 작고 식감이 더 단단할 뿐입니다.

 

 

 

굴 손질 방법

 

생굴을 먹을 때 주의할 점!
지저분하다고 민물로 씻으면 안 된다.

 

 

민물로 씻으면 씻을수록 맛도 영양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굳이 씻을 거라면 바닷물과 같은 농도의 소금물로 씻는 것이 낫습니다.

 

가장 나은 방법은 무를 갈아 즙을 낸 후 굴을 넣고 5분 정도 두면 

무즙에 잡티나 불순물이 흡수돼 무가 회색빛으로 되는데

버린 뒤 바닷물급 농도의 소금물로 굴에 묻어 있는 무만 털어낼 정도로 아주 살짝만 헹궈주면 됩니다.

 

이게 정석적인 방법이겠지만, 싱싱한 굴이고, 귀찮다면, 간편하게 소금물에 1번만 세척해도 괜찮습니다. 

소금으로 세척할 때는 차갑고 연한 소금물에 굴을 넣고 가볍게 헹군 뒤,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으면 굴의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생굴을 먹을 때는 레몬즙을 가볍게 뿌리면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살균 소독 작용과 함께 식감을 높이고, 비린내를 잡아줘서 좋습니다.

 

또한, 바닷물을 넣어 밀봉된 굴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 가능한데요.

양이 많으면 소금물로 씻은 후, 물기 제거 후,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막상 비릴까 걱정 될 때,

소금물로 간편하게 씻어서 건강하게 굴을 즐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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