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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방법

by 사업하는 철학자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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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2024년 12월 11일부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시켰죠. 

서둘러 사용해야 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인데요.

 

오늘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리 결론부터 밝히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일리지는 항공권 구매가 가장 적절,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전 해당 항공권 구매 가능.

 


아시아나 인수 마무리 단계: 26년 4분기 완료 예정

2020년,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의 모기업 한진그룹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의 지원하에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쟁제한성 여부 확인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했는데요.

2021년 1월 14일, 대한항공은 세계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시간 2024년 11월 28일,

9개의 인수 합병 필수 신고국 중 마지막 고비라고 여겨지는

유럽 경쟁당국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합병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는 다음 공정거래 위원회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https://www.ftc.go.kr/www/contents.do?key=39

 

 

이에 따라 사실상 절차는 완료되었다고 평가됐는데요.

따라서 2024년 12월 11일부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게 됩니다.

 

 

이후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6년 10월 25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완전 흡수 합병하게 되고,

1988년부터 존재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나항공 산하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역시 

대한항공 산하의 LCC 진에어통합되어 진에어로 합쳐지면서 소멸되게 됩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실현된다면,

대한항공은 매출 15조, 자산 40조 원의세계 10위권 규모 항공사가 됩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업계에서 38년간 이어진 양대 FSC(Full service carrier)의 경쟁 체제가 끝나고 독점 시장의 문제가 여실히 생겨나겠죠.

 


 

아시아나 마일리지: 26년까지 독자적 운영, 통합 비율 미지수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되는 향후 2년간, 

곧 2026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인 ‘아시아나클럽’은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2년 후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로 통합됩니다.

 

 

대한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공정위는 두 항공사의 통합 논의가 시작된 2019년 말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수 없다고 규정했으나,

 항공사 마일리지가 1대 1로 전환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왜냐하면,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휴 카드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됩니다.

 

따라서,

항간에는 1:1.5 또는 1:1.2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지수이며, 결국 그대로 인정될 수는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24년도 3분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이연수익(미사용 마일리지)은 9819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전에 다 쓰는 게 상책이라고 여깁니다.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예정: 항공권 예약 서둘러야

마일리지는

좌석 승급, 초과 수하물, 라운지 이용,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는 비동반 소아·청소년 서비스, 반려동물, 추가 요금 좌석 서비스 등에 쓸 수 있고,

OZ마일샵에서 각종 제휴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일샵은 지금은 대부분 품절 상태입니다.

기프티콘으로 바꿔 현금화하거나,

이마트(오프라인), 소노호텔 앤 리조트 등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었던 일부 제휴 서비스도 종료됐고요.

 

결국, 가장 기본적이고, 합리적인 마일리지 사용처는 항공권 발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도 이용 가능한데요.

독일 루프트한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태국 타이항공, 일본 전일본공수 등 25개 항공사가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곳도 항공 동맹을 맺은 항공사를 통해 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탈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제 차원에서 합병 전 항공 동맹에서 먼저 탈퇴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표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탈퇴하지 않았으니까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비행기표를 끊어 놓으면 탈퇴 후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은 PC로만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다음 과정을 통해 필요한 항공권을 발권하면 됩니다.

 

아시아나클럽 → 마일리지 사용 → 스타얼라이언스/제휴항공사 →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https://flyasiana.com/C/KR/KO/contents/mileage-tickets

 

마일리지 항공권│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flyasiana.com

 

들어가셔서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모바일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나오지 않습니다!

 

 

 

2-3월 기준 왕복 끊기는 어렵더라고요.

저는 겨우 잡아서, 생각지도 않던 중국 심천/선전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차차 풀어볼게요.

 

모두들 마일리지 잘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요즘 너~무 춥죠! 건강 유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이번주도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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