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업하는 철학자입니다.
오늘은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55세 이상부터는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60세~65세까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하고,
75세 이상부터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게 차라리 좋다고 하는 등,
콜레스테롤과 그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차 증가해서, 심혈관 질환이 발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련 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죽상경화증의 주범인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 고중성 지방혈증(중성지방이 높은 상태)
- 고지질단백혈증(혈액 내 높은 수준의 지단백질이 있는 상태)
- 이상지질혈증(혈액 내 지질 및 지단백질 수준의 이상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고 여기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적은 상태)
- 고지혈증(혈액 내 높은 수준의 지질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중성 지방혈증을 묶은 표현)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라고 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대사성 질환으로, 그 자체로 인한 증상은 없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자체는 무증상이지만, 장기간의 혈청 콜레스테롤 상승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 경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상승된 혈청 콜레스테롤은 동맥에 죽종성 플라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이것은 관련된 동맥의 점진적인 협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착 또는 폐색의 진행이 점진적인 경우, 조직 및 장기로의 혈액 공급은 장기 기능이 손상될 때까지 천천히 감소합니다.
이 시점에서 조직 허혈, 곧 혈액 공급 제한이 특정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명칭의 유래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인 스테롤의 일종입니다.
콜레스테롤이라는 이름은 각각 담즙과 고체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chole- 와 stereos, 그리고 알코올을 가리키는 -ol 이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담즙(膽汁):
담즙과 쓸개즙은 같은 말입니다.
척추동물의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알칼리성 녹갈색 액체입니다.
담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중요한 소화액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배설 및 해독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노화된 적혈구를 파괴한 결과물인 빌리루빈이 이 담즙을 통해 체내에서 제거되며 결과적으로 대변으로 배출된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장으로 분비되어 작용하는데,
식사를 하기 전까지는 담낭에 담즙이 저장되었다가, 식사를 하면 소화를 돕기 위해 소장으로 담즙을 분비합니다.
담즙은 pH 7.8~8.6으로 알칼리성이며, 위액으로 인해 산성이 된 반소화물을 중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담즙에는 담염이 들어있어 소화관에서 지방의 용해성을 높이고 지방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 A, D, E, K의 흡수를 돕는다.
우리는 흔히 토할 때 시큼한 노란 물을 위액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냄새도 없고, 노란 물은 담즙입니다.
참고로, 반소화물이 언급됐는데요. 반소화(半消化)는 사전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흔히 쓰이는 표현인 듯해요. 알아둘게요.
*스테로이드:
어원은 단단하다는 의미의 고전 그리스어 στερεός에, ~을 닮은 것이라는 의미의 -oid가 붙은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라고 하면 호르몬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스테로이드는 특정 화학 구조가 있는 화합물 전체를 가리키지 특정 호르몬만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사이클로헥실 고리 셋에 사이클로펜틸 고리 하나가 붙은 통칭 '스테로이드핵' 구조가 있는 화합물의 총칭입니다.
대부분 생물체에서 발견되는데 식물이나 곰팡이류에게도 있을 만큼, 생명 현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여러 물질을 두루 가리키는 단어라, 세부적으로는 종류가 매우 많고 효능도 제각각입니다.
연고나 주사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데 쓰이는 것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데,
주로 몸 안에서 콜레스테롤을 재료로 합성되고 코티손(당질 코르티코이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성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특징과 발견
콜레스테롤은 적지만 식물 세포의 세포막에서도 발견되고,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질,
곧,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유기 화합물입니다.
혈액을 통해 운반됩니다.
참고로, 식물은 극소량의 콜레스테롤을 생산하는 대신, 콜레스테롤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파이토스테롤을 생산합니다.
파이토스테롤은 소화관에서 재흡수되는 콜레스테롤과 경쟁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낮춰 줄 수 있습니다.
소화관 상피가 콜레스테롤 대신 파이토스테롤을 흡수하면, 대개는 다시 위장관으로 배출합니다.
1784년, 최초로 담석(Gallbladder stone)에서 콜레스테롤이 발견되었습니다.
담석(膽石)은 담낭에 생긴 이물질입니다.
돌 석자가 들어가지만 인체에 생기는 돌은 진짜 돌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등이 뭉치고 단단해진 것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도 흡수되지만 몸 자체에서 합성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이 많은 간, 척수, 뇌, 신경조직, 부신, 혈액 등의 기관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입니다.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많은 생리적, 생화학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심혈관 질환과 밀접합니다.
*혈전: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입니다.
혈전, 피덩이는 혈액 응고 과정을 통해 혈액이 지혈되어 생성된 최종 산물입니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기준치는 정상 성인의 경우 200 mg/dL이며, 240 mg/dL이상이면 위험하다고 규정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은 부정확한 용어입니다.
각각 저밀도지질단백질(LDL: Low Density Lipoprotein)과 고밀도지질단백질(HDL: High Density Lipoprotein)을 가리킵니다.
콜레스테롤이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지단백이 형성될 때 단백질 비율이 낮으면 LDL이 되고 높으면 HDL이 됩니다.
여기서 지질은 단백질에 비해 비중이 낮습니다.
HDL의 정상 기준치는 60 mg/dL이상이고 LDL의 정상 기준치는 130 mg/dL이하가 적당하다고 규정됩니다.
*mg/dL:
밀리 그램·파·데시 리터
*지단백:
지단백은 지질과 단백의 복합체로 조직과 혈장에 존재한다. 주 역할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의 필요성과 위험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 동물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생리적 온도 범위 내에서 세포막의 유동성을 조절합니다.
각 세포는 간단한 분자로부터 콜레스테롤을 합성합니다. 콜레스테롤 합성 반응은 37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약 68kg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콜레스테롤 약 1,000 mg (1 g)을 합성합니다.
전신에 약 35g이 존재하며, 일차적으로는 체내의 모든 세포막에 분포합니다.
동물성 지방은 트라이글리세라이드, 보다 적은 인지질,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복잡한 혼합물입니다.
따라서 동물성 지방이 든 음식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습니다.
모유, 치즈, 노른자, 쇠고기, 돼지고기, 물고기, 새우, 가금류가 주요 식이원입니다.
식물에서 섭취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앞에서, 식물은 콜레스테롤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파이토스테롤을 생산한다고 언급했었는데요.
파이토스테롤은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과 경쟁합니다.
씨앗이나 땅콩에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화합물인 파이토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이토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진 기능성식품 및 의약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파이토스테롤을 식이로 보충하는 것에 의문을 갖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현재 USDA(미국 농무부)와 FDA(미국 식품의약국) 권고에 따르면 하루에 파이토스테롤 1.6-3.0g이 권장 보충량입니다.
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핏속에서 콜레스테롤 양이 많아지면 동맥 경화증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지방이 혈류에서 지질단백질 내에서 수송되는 방법에 따라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 경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콜레스테롤은 무색의 고체로, 물ㆍ산(酸)ㆍ알칼리에 녹지 않고 에테르, 클로로포름에 녹습니다.
지방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동일 칼로리로 탄수화물 대신 불포화 지방을 섭취한 경우, 혈청 LDL과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낮아지고 HDL 농도는 높아졌습니다.
- 동일 칼로리로 탄수화물 대신 포화 지방을 섭취한 경우, HDL, LDL,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모두 높아졌습니다.
- 트랜스 지방은 LDL 농도를 높이는 반면 HDL 농도는 낮춥니다.
HDL 저농도와 LDL 고농도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서,
대부분의 건강 및 보건 당국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SDA는 식이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자 한다면,
일일 에너지 요구량의 7% 이하를 포화지방에서 섭취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하루 200 m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영양섭취기준을 하루 300 mg 미만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런 한편,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늘려도 전체 혈청 콜레스테롤은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고,
식이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장기들이 반작용을 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질단백질:
리포단백질은 지단백질(脂蛋白質), 지방단백질(脂肪蛋白質)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혈류와 림프를 통해 지질 등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그 밖에도 사람의 몸에서 많은 생리적인 작용에 중요한 생화학 물질이다.
지질단백질은 밀도의 차이로 분류된다.
추측 건데, 지단백이 지질단백질의 줄임말인가 봐요. 아시는 분 덧글 부탁드려요:)
*심혈관 질환:
심혈관계 질환은 심장 · 혈관 등 순환계통 질환의 통칭이다.
주요 질병으로 심장병과 혈관 질환이 있다.
하위분류로는 고혈압, 허혈성 심장 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죽상경화증, 부정맥, 뇌혈관 질환, 뇌졸중 등이 있다
*죽상동맥경화증: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endothelium)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atheroma)'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을 말한다.
*죽종:
죽종(粥腫)은 동맥의 벽에 세포 부스러기, 지질(콜레스테롤과 지방산), 칼슘, 그리고 다양한 결합조직이 쌓여 커진 것을 의미한다.
죽(粥)은 그러한 상태를 주요하게 가리킨다.
섭취된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에스터화 되는데, 이러한 콜레스테롤은 흡수율이 낮습니다.
신체는 추가적인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면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고 7시간 내에는 전신에 분포하는 콜레스테롤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지만,
7-10시간이 지나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에스터:
에스터(ester) 또는 에스테르는
에스터산과 알코올의 결합에서 물이 생성되면서, 물을 제거할 때 생성하는 화합물 및 이론상 이에 해당하는 구조를 가진 유기화합물을 뜻한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재활용됩니다.
간은 에스터화 되지 않은 형태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을 통해 소화관(intestinal tract)으로 배출합니다.
이렇게 분비된 콜레스테롤의 절반 정도는 소장에서 재흡수되어 혈류로 돌아옵니다.
오늘 콜레스테롤 질환과 그 특징, 필요성, 그리고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역시 신체는 유기적이라 그런지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이해해야 할 사전 지식이 많네요.
신체에 대한 지식은 복잡하지만,
경제와 사회처럼 꾸준히 다방면에 종합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는 점에선 유사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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